개미들의 빚투
요즘 주식 시장이 나날이 오르면서 개미투자자들의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가 정말 많다고 합니다. 저도 잠시 대출받아서 투자해도 오르는 금액이 더 많으니 이자를 값 고도 남는 장사라고 생각하고 투자해볼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는. 저처럼 생각하고 너도나도 대출을 받아서 투자한 금액이 22조가 넘는 답니다. 조 단위는 상상도 안가네요.
그나마 주식을 알고 공부하고 투자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저처럼 전혀 지식이 없는 사람도 했다는데 문제가 있겠죠. 다들 버는데 나만 안 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다 잃고 누구를 원망 한수도 없고 고통만 남을 수도 있습니다. 투자하라고 권유한 사람에게 원망의 화살이 갈 수도 있죠. 하자만 그들도 나중에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책임져주지 않는 게 현실이죠. 모든 결정은 본인이 하는 것이니까요.
이런 현상으로 은행하고 증권사가 가장 이익을 많이 보는 것 같아요. 손 안되고 코푸는 격이죠. 이런 현상이 지속되기를 누구보다 바라는 곳은 이 두 곳인 것 같네요. 이자며 중계수수료로 챙기는 돈이 얼마겠습니까? 증권사만 봐도 작년에 이자 수수료만 1조가 넘는답니다. 대단하네요.
거기에 작년 증권사들의 성장에 증권사 직원들의 보수도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대형 증권사에는 연봉이 2억 넘는 직원도 엄청 많이 늘었다고 하네요.
대형 증권사들의 직원 1인당 연봉이 평균적으로 1억 5천만 원이 넘는다고 하니 우리 아이들을 증권맨으로 키울 수 있다면 그것도 대박 이겠네요. 그렇게 커 줄려나.
모든 투자는 자신이 그 결과를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하는 게 좋겠죠. 그 누구도 우리의 인생을 대신 책임져주지 않으니까요. 인생역전을 꿈꾸는 분들 그만큼의 노력도 기울이시길.
댓글